국토교통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시범사업 선정

차창근 기자 | 기사입력 2020/12/14 [11:10]
> 교통/물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토교통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시범사업 선정
 
차창근 기자   기사입력  2020/12/14 [11:10]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소 친화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공모를 통해 ‘수소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평택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교통수요가 많은 교통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소와 함께 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활용성, 확장가능성을 고려한 수소충전소의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사업 후보지는 9월 18일부터 약 한 달간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평가, 현장평가의 과정을 거쳐 사업 타당성, 교통입지 여건, 시설 활용·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했다.

2021년도 시범사업 착수와 관련하여 평택시는 구체적인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계획과 기본설계 등을 2021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주차장 등의 주요 시설을 구축하며 인근 수소생산기지(2021년 9월 완공 예정)와 연계해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수소연료를 공급하고 주요 시설 구축 시기에 맞춰 시내버스, 산단 통근버스, 교통약자지원차량 등 다양한 차량을 수소차로 전환(평택시는 2022년까지 수소 승용차·버스·교통약자지원차량·트럭 등 수소차 1000여대 보급 계획)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시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 제안내용

·참여기관: 평택시, 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업부지: 평택항 인근 산업단지 부지
·주요시설: 수소충전소, 주차장, 차량 정비센터, 사무동, 배관 등
·수소차보급: 승용차, 시내버스·산단 통근버스, 교통약자지원차량, 트럭 등
·수소공급: 평택 LNG 인수기지 내 수소생산시설(8km)을 통한 연료공급

국토부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사업 단계별 추진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지자체, 참여기관 등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추진상 애로사항을 조속히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40억원 지원(대용량 수소충전소 구축 비용의 70%)

아울러 국토부는 춘천·안산·창원·충주·통영 등 5개소를 수소교통 복합기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사전 준비를 통해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총괄과 박지홍 과장은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지역특성에 맞는 수소정책과 연계하여 다양한 형태의 수소교통 사업을 시작하는 기반시설로서 중요성을 가지며 앞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시사뉴스] 차창근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12/14 [11:10]   ⓒ 환경시사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