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장승조-오정세, 찬바람 쌩쌩부는 사촌 관계로 대면!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7/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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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장승조-오정세, 찬바람 쌩쌩부는 사촌 관계로 대면!
 
편집부   기사입력  2020/07/01 [11:50]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모범형사’가 장승조와 오정세가 찬바람 쌩쌩 부는 사촌 관계로 대면한다고 예고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가 오늘(1일) 공개한 스틸컷에는 사촌 관계인 형사 오지혁(장승조)과 인천제일신탁 대표 오종태(오정세)의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돼 있다. 이미지만으로도 느껴지는 서늘한 긴장감 때문에, 평범한 사촌 형과 동생 같지 않아 보이는 두 사람,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경찰대 출신, 서울 광수대 근무 평점 1등, 큰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 럭셔리 엘리트 형사오지혁을 설명하는 키워드다. 그러나 경찰대는 공짜로 대학 공부할 수 있어서 갔고, 하다 보니 체질이라 형사가 됐다. 사실 그에겐 어두운 과거가 있었다. 부친은 범죄자의 손에 살해당하고, 이후 모친도 우울증을 앓다 투신자살한 것. 한순간에 고아가 된 그는 인천 최대 거부였던 큰아버지 집으로 들어가 사촌 형인 오종태와 함께 그늘진 청소년기를 보냈다. 

 

재산이 곧 그 인간의 가치라고 여기는 오종태에게 오지혁은 태생부터가 하찮은 존재였다. 태어나 고개를 숙였던 사람은 아버지 한 사람뿐. 그런데 아버지가 오지혁의 명석함과 냉철함을 좋아해서 였을까. 그를 만날 때마다 그 기세에 눌리는 게 자존심이 상하고 기분이 더러웠다. 그런 그가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아 한순간에 몇 백억짜리 인간이 됐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부분. 게다가 형사가 돼 자신과 얽혀있는 사건을 파헤치는 것도 거슬린다.

 

스틸컷에서 감지된 불편한 기운 역시 이러한 두 사람의 관계 때문이다. 일말의 동요 없이 여유로워 보이는 오지혁과 거슬리는 신경을 애써 드러내지 않고 있는 오정태.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더욱 아슬아슬해질 두 사람의 관계에 주목해달라. 오지혁이 좇고 있는 5년 전 살인사건과 오종태가 연루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이 사회의 기득권층으로 대표되는 오종태 앞에서 전혀 흔들림 없는 오지혁의 냉철하고 강인한 면모가 흥미로운 포인트”라고 귀끰, 호기심을 자극했다.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연출 장인 조남국 감독과 연기 장인 손현주가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이후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터처블’, ‘복면검사’, ‘빅맨’의 최진원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더한다. 오는 7월 6일 월요일 밤 9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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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1 [11:50]   ⓒ 환경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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