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봄꽃…복수초 시작으로 작년보다 보름 빨라

지리산․계룡산․설악산에서 복수초 개화, 한려해상 춘당매 개화

노재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2/24 [12:20]
환경뉴스 > 자연/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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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봄꽃…복수초 시작으로 작년보다 보름 빨라
지리산․계룡산․설악산에서 복수초 개화, 한려해상 춘당매 개화
 
노재용 기자   기사입력  2020/02/24 [12:20]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봄꽃 개화소식과 함께 국립공원별 개화시기, 장소 등 봄철을 앞둔 국립공원의탐방정보를 공개했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지구 변산바람꽃 개화 (2월15일)

 

올해 봄꽃 소식은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 자연관찰로와 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 야생화단지에서124일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려봄소식을 가장 먼저알렸다.

 

복수초 개화는 지리산의 경우 지난해 25일보다 12, 계룡산의 경우지난해 221일에 비해 31일 빨랐다. 쌍떡잎 식물인 복수초는 여러해살이 풀로 노란색의 꽃이 핀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고흥에서도 24일 복수초를 시작으로 29여수에서 변산바람꽃과 복수초가 꽃을 피웠다. 거문도에서는 유채꽃이 213일 개화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매화 중 가장 먼저 핀다는 춘당매가 거제도구조라 해변 일대에서 1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2월 초 만개했다.

 

아직 겨울이 남아있는 설악산도 21일 노루귀를 시작으로 복수초 24, 변산바람꽃 211일 등 작년보다 일찍 봄 소식을 알렸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본격적인 봄꽃 개화는막바지 추위가 지나가는35(경칩)을 기준으로예상하고 있다.

 

3월 초 지리산을 시작으로 노란꽃의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개화를 시작하여 3월 중순부터 전국의 국립공원이 노란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3월 중순부터는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설악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의 탐방로 및 자연관찰로 일대에서도 노루귀, 변산바람꽃, 제비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권욱영국립공원공단 홍보실장은 올해는 봄꽃 소식이 지난해보다 약 보름 정도 빠르다라며, “공원별 개화시기에 맞춰 국립공원을 방문하면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환경시사뉴스] 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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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4 [12:20]   ⓒ 환경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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