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으로 남극·북극 탐험 떠나요!

9.6~10.29 국립과천과학관에서‘2017 극지체험특별전’열려

김우경 기자 | 기사입력 2017/09/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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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으로 남극·북극 탐험 떠나요!
9.6~10.29 국립과천과학관에서‘2017 극지체험특별전’열려
 
김우경 기자   기사입력  2017/09/06 [11:28]
멀게만 느껴졌던 인류 최후의 미답지(未踏地), 남‧북극을 도심 속에서 직접 느껴볼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9월 6일(수)부터 10월 29일(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남·북극에 관한 상식과 우리나라의 극지 활동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극지체험특별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남극과 북극을 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7회 째*를 맞이하였으며,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사)한국극지연구진흥회, 극지연구소,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 주최한다. 

* 제1회(광주·청주 교육과학연구원), 제2회(서울어린이대공원), 제3회(부산국립해양박물관, 울산대공원), 제4회(여수엑스포해양공원), 제5회(부산국립해양박물관), 제6회(인천어린이과학관)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십만 년 전 지구의 환경변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남극 빙하 및 운석, 펭귄‧해표‧조류 등 극지동물, 해조류‧이끼류와 같은 극지 식물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표본들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1985년 우리나라 남극관측탐험대가 남극 베이스캠프에 최초로 설치한 동판과 탐험 사진, 극지탐험대원들이 직접 사용한 깃발, 방한복 및 신발 등 257점의 극지탐험 물품도 특별 전시한다. 

극지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가상현실(VR) 체험을 통해 극지탐험 난파선을 실제로 탑승한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각종 극지용품 및 극지 장비들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모형을 비롯하여 북극곰‧펭귄 모형, 빙하 포토존, 극지 사진전 등 도심 속 극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 10시 30분에는 남극에 위치한 ‘세종 과학기지’ 대원과 직접 화상 통화를 연결하는 행사를 열어 국민들이 남극의 생활상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벤트존에서는 수시로 ‘아라온호 모형 조립대회’, ‘극지동물 판박이 스티커 붙이기 이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을 앞두고 도심에서 남극과 북극의 생생한 모습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이번 전시회가 극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극지연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17 극지체험특별전’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 등은 휴관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화요일에 휴관한다.








[환경시사뉴스] 김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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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06 [11:28]   ⓒ 환경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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