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20일부터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14~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이며, 대상자별로 일정을 구분하여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세부 일정은 ▲9월 20일부터 어린이(2회 접종자) 접종 ▲10월 2일부터 어린이(1회 접종자) 및 임신부 접종 ▲10월 1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및 취약계층 접종 등이다.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또는 여수시 누리집(www.yeos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단, 취약계층은 관내 보건소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여수시보건소는 접종 초반 과도한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장기간 대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접종을 희망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10월 한 달간은 사전예약자만 접종하며, 오는 30일부터 선착순으로 보건소 건강증진과(☎061-659-4268)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11월부터는 사전 예약 없이도 접종이 가능하나 사전에 보건소 운영일을 미리 확인한 후 방문하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대별로 일정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동절기 유행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시사뉴스=전남여수] 양동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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