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여라! 정부 47개 위험지역 특별점검

행안부,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관계기간 합동 점검 실시

박영일 기자 | 기사입력 2019/10/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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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여라! 정부 47개 위험지역 특별점검
행안부,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관계기간 합동 점검 실시
 
박영일 기자   기사입력  2019/10/21 [12:07]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 가운데 노인 보행자에 대한 비중이 계속해서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1022일부터 29일까지 행안부, 경찰청,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체 보행 사망자 가운데 노인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201448.1%에서 201650.5%, 201856.6%계속해서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201440.1%, 201639.9%, 201839.3%로 평균 40% 수준이었다.

 

최근 5년간(2014~2018) 보행 사망자 현황(단위 : , %)

구 분

2014

2015

2016

2017

2018

교통사고 사망자수(A)

4,762

4,621

4,292

4,185

3,781

전체 보행중 사망자(B)

1,910

1,795

1,714

1,675

1,487

 

(B/A)

40.1%

38.8%

39.9%

40.0%

39.3%

노인 보행중 사망자(C)

919

909

866

906

842

 

(C/B)

48.1%

50.6%

50.5%

54.1%

56.6%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난해 7건 이상의 노인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일어났거나, 노인 보행자 사망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전국 47지역우선 위험지역으로 선정현장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47개 지역에는 15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16명이 부상당한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역 주변, 13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당한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역 주변등이 포함돼 있다.

 

점검단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안전시설진단, 위험 요인 등을 분석하여 현장별로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예정이다.

 

개선방안은 해당 지자체에 전달되며 연말까지 개선을 권고하게 된다. 행안부는 지자체 예산이 부족할 경우 예산 지원도 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와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반경 200m 이내에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3건 이상이거나 사망사고가 2건 이상이었던529개소 사고 2,156건을 분석한 결과, 병원과 시장, 대중교통시설 주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노인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장소는 병원 주변이654(31%), 시장 주변 458(21%), ·터미널 주변 330(15%), 경로당 등 노인시설 주변 304(14%) 순이었다.

 

조상명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분석결과 노인들이 자주 다니는병원이나 시장을 중심으로 사고가 많았다면서 현장점검을 통해구조적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시사뉴스] 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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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1 [12:07]   ⓒ 환경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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